걸어온 길과 가야 할 길
눈길을 걸으며 뒤돌아보면
크고 작은 발자국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후회와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 길에는 기쁨과 행복,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나의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원본’으로 태어난 자신을 잊고
누군가의 ‘복사본’처럼 살아가곤 합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속에서
내가 누구였는지조차 흐려지는 순간들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김유영 저자의 책 ‘매일의 태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입니다.
“우리네 인생길엔 내비게이션이 없다.
내가 선택하고 걸어가는 길이 곧 나의 길이고,
삶은 남의 복사본이 아니라 유일한 원본으로 살아가야 한다.”
매일의 작은 태도들이 모여 나만의 발자취가 되고,
그 발자취가 모여 결국 내 인생을 눈부시게 만들어 줍니다.
혹시 지금, 나의 발걸음은 원본으로 살아가는 길 위에 있나요?
아니면 누군가의 그림자를 따라가는
복사본의 길에 서 있나요?
매일매일 선택의 갈림길 속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을 점검해 봐야
할 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인터넷상에서의 좋은 글 중에서

걸어온 길과 가야 할 길, 그런데 왜 자꾸 남의 인생 내비게이션을 켜게 될까요?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분명히 제 발로 걸어왔는데, 문득 뒤를 돌아보니 이상하게 남의 발자국만 따라온 것 같은 날 말입니다.
눈길 위를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그저 춥다고 투덜거리며 걸었는데, 문득 뒤를 돌아보면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삐뚤빼뚤한 것도 있고, 괜히 옆으로 샜던 흔적도 있고, 도대체 저 때 왜 저기로 갔지 싶은 흔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발자국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부 '나'였습니다. 실수했던 나, 괜히 오기 부렸던 나, 혼자 속상해서 끙끙 앓던 나,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밤새 뒤척이던 나. 그리고 그 와중에도 꾸역꾸역 다음 칸으로 걸음을 옮겼던 나였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렇게 어렵게 살아놓고도, 정작 자기 자신을 제일 쉽게 잊어버립니다.
누가 승진했다더라. 누가 집을 샀다더라. 누구는 창업해서 성공했다더라. SNS를 열면 온 세상이 나 빼고 다 인생 정답지를 들고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뭘 좋아했더라?'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지?'라는 질문조차 낯설어집니다.
마치 인생이 단체 오픈채팅방이라도 된 것처럼, 다들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으니 나도 뛰어야 할 것 같고, 남들이 좌회전하면 이유도 모른 채 좌회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참 웃깁니다. 라면 하나 끓일 때도 취향이 갈립니다. 계란을 넣는 사람, 안 넣는 사람, 파를 왕창 넣는 사람, 물을 정량보다 조금 덜 넣는 사람. 라면도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인생을 하나의 정답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김유영 저자의 『매일의 태도』에서 전하는 이야기는 그래서 더 오래 남습니다. 우리네 인생길에는 내비게이션이 없다는 말. 내가 선택하고 걸어가는 길이 곧 나의 길이라는 말. 삶은 남의 복사본이 아니라 유일한 원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솔직히 조금 뜨끔했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기준으로 제 하루를 평가하던 날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늦은 건 아닐까.' '왜 나는 저 사람처럼 못할까.' '내 선택이 틀린 건 아닐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뒤돌아봤을 때 제 발자국은 남아 있었습니다. 넘어졌던 자리도 있었고, 잠깐 주저앉아 쉬었던 자리도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포기한 자리만큼은 없었습니다.
어쩌면 인생은 거창한 결심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태도로 만들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조금 더 친절해지는 것. 오늘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 것. 실패했다고 자신을 함부로 미워하지 않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
그 작고 사소한 선택들이 쌓여 결국 나만의 발자취가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뒤돌아보았을 때, 누구의 것도 아닌, 온전히 나의 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지?"
"나는 정말 원본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아니면 누군가의 그림자를 따라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늘 속도를 걱정합니다. 남보다 늦을까 봐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더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갔느냐보다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느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잠시 멈춰도 괜찮습니다. 눈길 위에 남은 발자국이 삐뚤어도 괜찮습니다. 그 발자국이 남의 것이 아니라, 내 것이기만 하다면 말입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정답을 찾아 헤매겠지만,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방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의 끝에서, 조금 서툴고 조금 부족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오늘도,
누군가의 복사본이 아니라 단 하나뿐인 원본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 또 긍정의 아침을 선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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