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때를 기다려라
세상에서 가장 날개가 긴 새로,
양 날개를 다 펴면 최대 길이가 3미터가 넘는
앨버트로스의 또 다른 이름은 ‘신천옹’입니다.
앨버트로스는 순하고 맑은 눈망울을 가졌지만,
땅 위에 있을 때는 거추장스럽게 보이는
긴 날개를 늘어뜨리고 있고, 물갈퀴 때문에
걷거나 뛰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서 ‘바보새’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앨버트로스에겐 반전이 있습니다.
모든 생명이 거친 비바람과 폭풍우를 피해 숨는 그때,
앨버트로스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절벽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거세질수록 바람에 몸을 맡기며
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
폭풍우 치는 그때가 앨버트로스에게는
비상할 수 있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기회인 것입니다.
거대한 날개로 먹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6일 동안 날갯짓도 없이 바람의 힘으로 날 수 있는데
두 달 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새가
바로 바보새, 앨버트로스입니다.
어떠한 악조건의 상황이라도
자신의 때를 인내함으로 기다리다가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앨버트로스의 위대함처럼
눈부시게 비상하는 그날을 위해 참고 기다리세요.
당신도 힘차게 비상하는 그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 인터넷상에서의 좋은 글 중에서

“왜 나는 아직도 날지 못했을까?”… 근데 알고 보니 나, 바보새였다 😂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혹시 요즘 인생이 좀… 땅에 붙어있는 느낌 아니신가요?
뭔가 열심히는 사는 것 같은데, 결과는 “음… 다음 생에?” 이런 느낌 😅
저도 그랬습니다.
아니, 솔직히 지금도 약간 그렇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더 웃기다는 거죠.
인생이 코미디인데, 혼자 다큐 찍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최근에 어떤 글을 읽다가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앨버트로스’.
이름부터 좀 있어 보이죠?
근데 별명이 더 충격적입니다.
바로… “바보새”입니다.
아니 잠깐만요.
날개 길이 3미터 넘는 애를 보고 바보라고요?
이건 약간… 키 190 넘는 사람한테 “너 왜 농구 안 해?”라고 묻는 느낌 아닙니까.
이 새의 웃긴 포인트는 이겁니다.
하늘에서는 레전드인데, 땅에서는 그냥… 어설픈 인간 1호 같은 존재라는 점입니다.
걷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날개는 질질 끌리고,
물갈퀴 때문에 뛰는 것도 어정쩡하고…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겁니다.
“자기 무대 아니면 진짜 별로다.”
근데 여기서 반전이 나옵니다.
이건 거의 영화 후반부 클라이맥스 급입니다.
폭풍우가 칩니다.
다른 새들은 “야 숨자 숨자” 하면서 다 도망갑니다.
근데 얘는요?
절벽에 서 있습니다.
아니 왜요…?
무서운 거 아니에요…?
그리고 갑자기…
뛰어내립니다.
네?
네???????? 😳
근데 더 놀라운 건 그다음입니다.
그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아니 이게 뭐죠?
이건 거의 “망했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오프닝이었다” 이런 전개 아닙니까.
이 부분에서 저는 진짜 이상하게 울컥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인생에서 제일 도망가고 싶은 순간이
누군가에겐 “출발 타이밍”일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우리는 늘 생각합니다.
“상황이 좋아지면 시작해야지.”
“좀 안정되면 도전해야지.”
근데 앨버트로스는 반대로 갑니다.
“상황이 최악일 때가, 내가 날 때다.”
이거 너무 멋있지 않습니까.
아니 근데 동시에 너무 화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보통 그 반대로 살거든요 😂
폭풍 오면요?
“오늘은 쉬자.”
“컨디션 안 좋아.”
“다음 주부터 진짜 시작.”
그러다가 다음 주가 오면요?
“이번 주는 좀 애매하다.”
… 이거 반복입니다.
근데 앨버트로스는요,
6일 동안 날갯짓도 안 하고 바람만으로 날아갑니다.
심지어 두 달 안에 지구 한 바퀴를 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겁니다.
힘을 쓴 게 아니라, 흐름을 탔다는 것.
이걸 인간 버전으로 번역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억지로 버티는 삶이 아니라,
타이밍을 기다리는 삶.
그리고 그 타이밍이 오면,
주저하지 않고 뛰어드는 용기.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대부분 아직 날 때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걸 실패라고 착각합니다.
“왜 나는 아직도 이 모양이지?”
“왜 나는 남들보다 느리지?”
근데요,
앨버트로스도 땅에서는 그냥 바보새입니다.
근데 하늘에서는…
전설입니다.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지금 내가 있는 이 환경이,
내가 날 수 없는 곳은 아닐까?
혹시 지금의 내가 별로인 게 아니라,
“아직 바람이 안 온 것” 아닐까?
그래서 요즘은 조금 생각을 바꿨습니다.
잘 안 풀리는 날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 아직 폭풍 전이구나.”
조금 지치면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은 날개 정리하는 중이구나.”
이상하게 그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덜 초조해집니다.
결국 이 이야기의 핵심은 이겁니다.
버티는 시간은, 실패가 아니라 준비다.
그리고 기회는, 항상 최악의 모습으로 찾아온다.
지금 혹시 인생이 좀 꼬여 있는 느낌이 드신다면,
그거 나쁜 신호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곧 바람이 불 수도 있습니다.
그때 도망가지 마시고,
한 번쯤은 뛰어내려 보셔도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못 뛰었습니다.
근데…
조만간 해볼까 합니다.
왜냐하면요, 저도…
생각보다 날개가 큰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일 또 긍정의 아침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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