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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아침 선물

태양이 쌩쌩한데도 걱정하는 이유 3269

by AsOne Consulting 2025. 8. 8.

걱정했다

바람이 분다길래 모래가 날릴까 걱정했다
비가 온다길래 옷이 젖을까 걱정했다
안개가 낀다길래 앞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아직 아무것도 오지 않았는데 걱정했다

지금 밖은 해가 쌩쌩한데
걱정했다…

- 글배우님의 “걱정하지 마라” 중에서…

걱정,불안,상상력,쓸데없는 걱정,재미있는글,유머,일상,철학,재난시뮬레이션,웃긴글

☀️🌪️💦 걱정했다… 그 끝은 어디인가? 😂

바람이 분다길래… 🌀
모래가 날릴까 걱정했다.
아니, 그냥 모래가 아니라 내 집 앞마당에 쌓아둔 비상용 라면 박스가 모래 폭풍에 실려 북한까지 갈까 봐 걱정했다.
“저기요, 혹시 이거 라면 주인 맞으세요?” 하고 국제 전화 올까 봐, 해외 배송비 폭탄 맞을까 봐 가슴이 두근거렸다. 🤯

비가 온다길래… 🌧️
옷이 젖을까 걱정했다.
근데 솔직히 옷 젖는 건 괜찮다. 문제는 그 순간, 내가 머리 감았던 날이라는 거다.💆‍♀️
샴푸 냄새 풀풀 풍기며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걸으면, 옆집 개까지 나를 따라다니는 기적 같은 현상.🐕
혹시 그 개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 애정 결핍 개와의 삼각관계에 휘말릴까 걱정했다.

안개가 낀다길래… 🌫️
앞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진짜 무서운 건 시야 확보가 아니라, 내 전남친이 갑자기 안개 속에서 걸어 나오는 장면이다.
슬로모션으로… “잘 지냈어?” 하면서… 😱
그 순간 난 영화 '곡성'의 황정민처럼 소리 지를 자신 있다. “뭣이 중헌디!!!”

아직 아무것도 오지 않았는데 걱정했다.
지금 밖은 해가 쌩쌩한데 걱정했다. 🌞
왜냐면… 해가 저렇게 쌩쌩한 날은 꼭 그 뒤에 폭풍의 서막이 기다리고 있는 법이니까.
아니면… 그냥 내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걸 수도 있고. 📺


😂 걱정이 걱정을 낳는 무한 루프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내가 걱정을 시작하자, 걱정이 또 다른 걱정을 낳았다.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릴까 → 모래가 날리면 라면이 날아갈까 → 라면이 날아가면 내가 굶을까 → 내가 굶으면 화가 날까 → 내가 화가 나면 주변이 피곤해질까…
결국 결론은 세상 모두가 피곤해질까 봐 걱정했다는 이야기다. 🙃

심리학 책을 읽다 보니, 이런 걸 예상 불안이라고 부른단다.
근데 나는 예상 불안이 아니라, 예상 재난 시뮬레이션 전문가에 가까운 것 같다.
내 머릿속은 이미 ‘재난 대응 훈련’이 365일 풀가동 중이다. 🚨


🔥 걱정 중독자의 하루 시뮬레이션

오전 7시 ☕ 커피를 마신다 → 혹시 카페인이 심장을 폭격하진 않을까 걱정
오전 8시 🚶‍♀️ 출근길 버스를 탄다 → 혹시 버스가 시공의 틈으로 빨려 들어가 2050년에 도착하지 않을까 걱정
오전 9시 📧 메일을 연다 → 혹시 스팸메일 속 숨겨진 코드가 내 PC를 해킹하지 않을까 걱정
오전 10시 📞 전화가 온다 → 혹시 10년 전 빌린 만 원 갚으라고 하는 거 아닐까 걱정
점심 12시 🍜 짜장면을 시킨다 → 혹시 면발이 내 앞니에 끼어 인생 흑역사를 만들까 걱정


💡 걱정은 상상력의 다른 이름

웃긴 건, 이렇게 걱정만 해도… 사실 99%는 안 일어난다.
그런데도 사람 마음이란 게 참… “혹시”라는 단어 하나에 온갖 상상력을 풀가동한다.
어쩌면 걱정이란 건 재난 소설의 초안이자, 드라마 시나리오의 씨앗인지도 모른다. 🎬

그래서 나는 오늘도 걱정한다.
내가 쓴 이 글을 누군가 읽고 “저 사람 너무 오버 아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근데 뭐, 그 걱정도 그냥 웃어넘기면 된다. 😆

 

 

 

10번 걱정하면 9번은 쓸데없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 또 긍정의 아침을 선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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