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좋았어!”
이 소리를 들었을 때, 저는 당연히 아들이 게임에서 이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화면에는 ‘FAIL’. 실패했는데도 이렇게 기뻐할 수 있나 싶었죠. 그 순간, 아들은 너무나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실패는 다시 도전하라는 의미잖아요."
와우, 7살짜리가 이렇게 멋진 걸 깨달았다니... 우리 어른들, 이런 자세로 살고 있나요?
완전한 앎
한창 게임을 좋아하는 7살 아들은 매일 저녁 퇴근한
제 주위를 졸졸 맴돌며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 달라고 합니다.
아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30분,
엄마에게 겨우 얻어낸 짧은 허락의 시간입니다.
게임에 몰두하는 아들의 집중력은 놀라웠습니다.
어느 날 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아들을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집중해서 게임을 하던 아들이 갑자기 소리쳤습니다.
“앗싸! 좋았어!”
크게 좋아하는 아들의 모습에
게임에서 이겼구나 싶어 화면을 봤습니다.
그런데 화면에는 ‘FAIL’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졌는데 좋아하는 모습이 이상해 물어보았습니다.
“아들, Fail이 무슨 뜻인지 아니?”
“아빠 그 정도는 저도 알아요. 그거 실패잖아요.
그래서 더 좋아요. 다시 한번 도전해 보라는 거잖아요.”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실패’ 일 것입니다.
어떤 일의 실패는 바로 그 일의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패는 완전한 패배도, 완전한 끝도 아닙니다.
성취해도 배움이고 실패해도 배움입니다.
단지,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 인터넷상에서의 좋은 글 중에서
1. 실패가 뭐가 무섭다고? 😲
우리는 실패라는 단어만 봐도 두려워요. 직장에서, 가정에서, 혹은 개인의 목표에서... 실패는 마치 모든 게 끝난 듯한 기분을 주죠. 하지만 우리 7살 아들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졌을 때 그는 실패를 도전의 기회로 봤어요.
“아빠, 다시 하면 되잖아요!”
이 간단한 말이 너무 강렬하게 와닿더라고요. 그렇죠, 다시 하면 되는 거죠.
2. ‘Fail’은 끝이 아니다, 도전의 시작이다 💪
"FAIL"이란 글씨를 보고도 아들은 웃으면서 “앗싸!”를 외쳤어요. 게임에서 지는 게 이토록 즐거운 순간이라니! 사실 아들은 게임을 통해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실패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는 법을 배운 거죠.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실패에 겁을 먹었을까요? 어릴 땐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법을 배웠던 것 같은데요. 실패를 즐길 수 있는 용기, 어쩌면 우리에겐 그게 더 필요한 것 아닐까요?
3.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 👏
사실 실패는 무서운 게 아니에요. 실패는 끝이 아니죠. 오히려 다시 일어나게 하는 시작점이에요. 성공이 전부는 아니에요. 그 과정 속에서 배우고,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도 엄청나게 큰 자산이죠.
아들의 한마디는 우리에게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실패는 괜찮아요, 다시 해보면 되니까요!"
7살짜리 아이의 게임 속 실패에서 배운 교훈은 어른인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실패는 그저 멈추라는 신호가 아니라, 다시 한번 도전하라는 사인일 뿐입니다.
다시 시작할 용기, 바로 그게 진정한 성공의 과정 아닐까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 또 긍정의 아침을 선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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